[더케이뷰티사이언스] 필자는 학창시절 특별히 동물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, TV에 야생동물 다큐멘터리나 ‘퀴즈탐험 신비의 세계’ 같은 동물 프로그램이 나오면 재미있게 보곤 했다. 당시 한 가지 의아했던 것은 제작자들이 사자, 표범에게 잡아먹힐 위기 상황에 몰려있는 얼룩말 같은 약한 동물을 촬영하면서도 왜 그 동물을 도와주지 않느냐는 것이었다. 좀 더 나이가 들어서야 야생에서는 약육강식의 먹이 사슬에 따라 동물이 서로 먹고 먹히며, 적자생존 법칙에 따라 살고 죽는 것이 자연스럽고, 다만 촬영자들은 관찰자로서 야생 생태를 화면에 담아낼